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멤버들을 위해 거금을(?) 쓴 사연을 공개,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서울 초동 명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MTV '클래스업' 녹화에서 이날 강사로 출연한 SS501의 규종이 31일과 관련한 팬들의 질문에, “멤버들과 공연 후 보드카를 마시며 한 해를 마감했다”면서 “그날 회식비를 내가 냈는데 보드카가 그렇게 비싼 줄 몰랐다”라고 울먹였다.

이에 MC 강인은 “사실 나도 얼마 전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곱창을 쏜 적이 있다”면서 “그날 회식비는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곱창이 아니라 금창을 먹은 줄 알았다”라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SS501을 겨울방학 특집인 만큼, 멤버들간의 폭로전과 데뷔 비화, 이상형 등 솔직 담백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클래스업’은 연예인들이 직접 출연해 10대 청소년들에게 본인들의 능력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SS501은 댄스 랩 보컬을 전수했다. 17일 방송.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