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악재 < 반등 가능성-동양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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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6일 증시를 둘러싼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등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이재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7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수차익잔고와 9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12월 실업률이 부담이지만 중국과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감, 안전자산 선호 성향 완화 등으로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경기부양책은 단일 프로젝트에 투입한 재정지출 가운데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글로벌 증시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차기 오바마 정부가 준비 중인 경기부양책 규모는 7750억달러, 최대 1조달러 수준으로,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투입된 3조6000억달러(인플레이션 및 실제 달러가치 감안해 환산한 수치) 다음으로 많다.
게다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는 신흥시장채권지수(EMBI) 스프레드가 11월 중순에 기록했던 고점에 비해 100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 하락해 안전자산으로의 회피 심리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신용스프레드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호재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3년물 BBB- 등급 회사채와 국고채간의 수익률은 현재 852bp로 절대적인 수준은 높지만, 최근 상승세가 완만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신용스프레드 상승세 둔화는 금융시장의 불안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재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7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수차익잔고와 9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12월 실업률이 부담이지만 중국과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감, 안전자산 선호 성향 완화 등으로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는 신흥시장채권지수(EMBI) 스프레드가 11월 중순에 기록했던 고점에 비해 100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 하락해 안전자산으로의 회피 심리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신용스프레드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호재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