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시아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01.55포인트(1.12%) 상승한 9144.6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TOPIX지수는 4.60포인트(0.53%) 오른 880.51을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매수세는 한정됐다"고 분석했다.

엔화 약세로 전기기기업종이 3.07% 오르는 등 수출주가 강세였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200선을 돌파해 오전 11시 4분 기준으로 2.33% 급등한 1200.86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9.54% 오른 4707.85를 나타내는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초반 0.10% 내린 1만5547.01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8% 오른 1895.32로 이틀째 상승중이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 5일 재정업무회의에서 지난해 정부 재정수입이 6조위안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EM분석팀장은 "이는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향후 발표될 후속 경기부양책과 감세안에 대한 여유자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