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서울 종로타워 본사에서 독립금융 판매회사(GA)인 리더스재무설계와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식을 가졌다. 리더스재무설계는 전국 38개 지점과 700여명의 컨설턴트를 보유한 대형 GA다. 주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한곳에서 판매하는 GA는 최근 펀드영업에도 나섰다. 삼성증권은 20여개 GA와 제휴하는 등 업계 최대의 아웃소싱 판매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토큰증권발행(STO) 관련주가 장 초반 급락세다. 국회에서 관련 법제화 법안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29분 기준 핀테크 기업 핑거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4.86%) 내린 881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핑거는 지난해 7월 광동제약의 기초자산을 투자계약증권으로 발행하는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대표적 STO 관련주 중 하나로 꼽혔다.이밖에 갤럭시아머니트리(-9.65%), 갤럭시아에스엠(-7.21%), 위메이드(-6.59%), 위메이드맥스(-5.43%), 케이옥션(-2.73%), 한화투자증권(-2.01%), SK증권(-0.41%) 등도 일제히 약세다.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는 STO 법안들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다. 이날 관련 법안들이 소위 안건에 오르지 못하면서 이번 회기 내 처리가 어려워졌다. 해당 안건은 소위를 거쳐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해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리적 검토를 받을 수 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정부가 중국의 '저가 밀어내기식' 철강 수출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산 후판에 최고 38%의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하면서 철강주가 장중 급등세다. 후판은 선박과 해양구조물 등에 쓰이는 두꺼운 철강재를 뜻한다.21일 오전 9시27분 현재 포스코스틸리온은 전날 대비 6800원(19.94%) 뛴 4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동국제강(11.06%)과 POSCO홀딩스(4.84%), 세아제강(4.82%), 현대제철(4.5%), 한국철강(2.93%) 등도 급등세다.앞서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중국산 후판에 대해 잠정 반덤핑 관세 27.91~38.02% 부과를 기획재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덤핑 방지 관세란 외국 기업이 자국 판매 가격 대비 낮은 가격에 해당하는 덤핑으로 상품을 수출했을 경우, 해당 수출품에 추가 관세 격인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조치다.국내 후판 생산 기업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3곳이다. 철강 업계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수출 공세 탓에 정상적으로 사업을 펴기 어렵다고 호소해 왔다. 이번 정부의 조치로 후판 매출 비중이 높은 이들 업체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에서 저렴한 중국 후판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가운데, 향후 국내 업체들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서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투잼은 방대한 시장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단순한 숫자 나열을 넘어 시장 상황과 수익률 목표에 맞춘 종목 추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김윤석 투잼 대표는 20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결합해 개인들이 최적의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주도주와 리스크 등을 고려한 알고리즘을 시장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게 회사의 비전"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쏨' 서비스로 성장성 갖춘 저평가주 추천투잼은 자체 제작한 '쏨(ssom)'이란 서비스를 지난해 10월부터 '한경유레카'에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한경유레카는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 미디어 한경닷컴이 운영하는 AI 투자 플랫폼이다. 한경유레카에 접속하면 AI 알고리즘 업체의 개별 종목 투자의견(점수)을 비롯해 양질의 투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쏨은 성장성과 모멘텀(상승 동력)을 갖춘 저평가 핵심주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 쏨의 알고리즘은 △종목별 수급(외국인·기관) 및 기간 △차트 패턴 △실적 지표 △저평가 여부 △종목별 점수 △상승 확률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종목과 실적 안정성이 뛰어난 주식을 발굴한다는 설명이다. 쏨은 매일 1종목의 시그널을 제공한다. 각 종목의 투자 비중은 10% 이내로 제한하고 최대 9종목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김 대표는 "매일 장 시작 후 오전 9시부터 9시50분 사이에 당일 편입 가능한 종목 1개에 대한 시그널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발송된다"며 "제시된 매수가 밴드(±1%) 내 주문이 체결돼야만 포트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