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새로운 가상부부의 연을 맺는다.

정형돈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태연과 새로운 커플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정형돈과 태연과의 나이차가 11살로 지난해 추석특집 방송때 출연한 최진영-이현지 커플의 16살 차이는 깨지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결' 제작진은 7일 "정형돈과 태연이 지난 5일 첫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 2007년 3월 방송인 사오리와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바 있으나 방송 2달 만에 '성격 차이'로 하차했다.

이후 '우결'의 MC로 활동, 최근에는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의 더부살이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재혼남' 정형돈과 태연의 알콩달콩 결혼기는 이달 말께 방송될 전망이다.

한편, '우결'은 현재 손담비-마르코, 화요비-환희, 강인-이윤지 등이 가상 커플로 출연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