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오른 업종 길목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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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연속 상승하면서 12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기관은 관망세로 돌아섰고 개인도 전날 7000억원 이상 차익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의 추가 반등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지수의 추가 반등이냐 조정이냐 길목에 선 시점에서 장세 대응에 나서기가 녹록치 않다. 전문가들은 추격매수보다는 덜 오른 업종을 주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7일 "반등 폭이 큰 종목을 추격매수 할 경우 단기적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며 "또 주도주가 시장을 이끌기보다는 업종이나 종목별 순환매 성격의 반등이 지속되고 있고 시세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장세대응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반등이 진행될 경우에도 순환매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덜 오른 업종의 길목을 지켜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한 장세 대응이 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외국인이 관심을 두는 종목과 정책 수혜주, 특히 녹색성장과 관련된 종목 중심의 단기대응은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200을 앞둔 시점에서 단기적인 고민은 시장의 방향성보다는 현 시점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섹터를 공략할 것인가 뒤쳐져 있는 섹터를 공략할 것인가 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정답은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과 은행 스프레드 축소를 감안할 때 뒤쳐진 IT와 은행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인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지수의 추가 반등이냐 조정이냐 길목에 선 시점에서 장세 대응에 나서기가 녹록치 않다. 전문가들은 추격매수보다는 덜 오른 업종을 주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7일 "반등 폭이 큰 종목을 추격매수 할 경우 단기적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며 "또 주도주가 시장을 이끌기보다는 업종이나 종목별 순환매 성격의 반등이 지속되고 있고 시세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장세대응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반등이 진행될 경우에도 순환매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덜 오른 업종의 길목을 지켜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한 장세 대응이 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외국인이 관심을 두는 종목과 정책 수혜주, 특히 녹색성장과 관련된 종목 중심의 단기대응은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200을 앞둔 시점에서 단기적인 고민은 시장의 방향성보다는 현 시점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섹터를 공략할 것인가 뒤쳐져 있는 섹터를 공략할 것인가 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정답은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과 은행 스프레드 축소를 감안할 때 뒤쳐진 IT와 은행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인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