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후반 호재 영향력 후퇴할 듯"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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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이번 주 후반으로 갈수록 호재의 영향력이 점차 후퇴해 증시의 상승탄력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베어마켓 랠리가 지속되기 힘든 이유로 우선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미국 신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부양법안이 신속하게 의회를 통과하기 쉽지 않다"며 "오는 12일 하원 표결을 거쳐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20일 이전에 상원 심의 및 의결을 마칠 계획이지만, 의회에서 경기부양 규모와 재정지출 용도에 대한 협의와 조정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기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2월로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부진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악화로 인해 연초 기대심리도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 팀장은 "이번 주말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는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비금융기업들의 실적악화가 이번 실적 시즌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봤는데, 그 동안 금융위기 여파로 금융주의 실적 악화가 진행됐다면 이제부터는 실물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비금융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전망이 주가를 이끌고 있지만, 금리인하 이후에는 하락할 것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성 팀장은 "금리인하 전까지 주가가 상승하고 인하 이후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라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종료 시점, 즉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는 시기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베어마켓 랠리가 지속되기 힘든 이유로 우선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미국 신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부양법안이 신속하게 의회를 통과하기 쉽지 않다"며 "오는 12일 하원 표결을 거쳐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20일 이전에 상원 심의 및 의결을 마칠 계획이지만, 의회에서 경기부양 규모와 재정지출 용도에 대한 협의와 조정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기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2월로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부진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악화로 인해 연초 기대심리도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 팀장은 "이번 주말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는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비금융기업들의 실적악화가 이번 실적 시즌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봤는데, 그 동안 금융위기 여파로 금융주의 실적 악화가 진행됐다면 이제부터는 실물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비금융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전망이 주가를 이끌고 있지만, 금리인하 이후에는 하락할 것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성 팀장은 "금리인하 전까지 주가가 상승하고 인하 이후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라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종료 시점, 즉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는 시기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