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비틀즈, 퀸을 잇는 브릿팝의 제왕 오아시스가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8개의 넘버 원 싱글을 배출한 영국 최고의 국민 밴드 오아시스(Oasis)가 오는 4월 1일 전격 내한한다.

1991년 결성 이후 발표한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1위 기록, 8개의 넘버 원 싱글을
기록한 오아시스는 NME 어워드 15회 수상, 브릿 어워드 5회, Q 어워드 9회, MTV 유럽 어워드 4회 수상
은 물론 2007 브릿 어워드에서 ‘뛰어난 음악 헌정상’을 수상했다.

‘Live Forever’,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Whatever’ 외 수 많은 찬가를 만들어 낸 오아시스는 영국 팝 역사상 ‘가장 빨리 팔린 앨범’, 영국 역대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 등 온갖 기록을 독식해 말 그대로 영국 최고의 거물급 밴드.

비틀즈, 퀸과 같은 역사적인 선배의 뒤를 이어 90년대 브릿 팝 밴드 중 유일하게 미국 시장을 점령한 이들은 영국의 국민 밴드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밴드로 자리잡았고, 글래스톤베리, V 페스티벌,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외 전세계 유수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1순위 밴드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2008년 가을 통산 7집 'Dig Out Your Soul'을 발표한 오아시스는 2008/2009 영국 및 전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공개했고 7만 5천 석짜리 웸블리 스태디엄 3회 공연을 포함, 18만장에 달하는 영국 투어 티켓을 1시간 만에 매진시켰으며 일본 동경, 오사카 공연 역시 매진시켜 추가 공연을 발표했다.

한국은 2006년 매진사례를 기록했던 서울 올림픽홀 첫 내한에 이어 3년 만의 두 번째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아시스의 내한 공연은 4월 1일 저녁 8시 반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티켓 예매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