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윤은기)은 7일 미국 조지메이슨대와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복수학위 협정으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학생은 2년 내에 경영학석사(MBA) 학위와 정책학석사(MPP)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된다.2009학년도 글로벌리더십 MBA 과정,산업보안 MBA 과정,레저경영 MBA 과정 입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이들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1년 동안 MBA 과정을 집중적으로 이수하고 2년째에 조지메이슨대에 가서 MPP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정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시민과 동등한 등록금 혜택을 받게 되는데 이는 조지메이슨대가 외국인 학생들로부터 받는 등록금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미국 시사전문지 ‘US뉴스’로부터 ‘미국에서 급부상한 명문(Most Upcoming School)’ 1위를 차지한 조지메이슨대학은 법학 경제학 행정학 IT분야에 강점를 갖고 있으며 제임스 뷰캐넌,버논 스미스 등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2명을 포함하여 저명한 교수진을 갖추고 있다.

여현덕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국제교류처장은 “MBA를 통한 경영학 전반의 전문지식 습득과 정책학의 추가 학습으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적 경험과 해외 석사 학위 복수 취득을 통해 글로벌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