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소띠의 해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설 선물로 한우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7일 CM(카테고리매니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설 선물로 한우세트를 추천했다.
옥션 식품영유아팀 고현실 팀장은 "국산 쇠고기 물량이 지난 추석보다 약 50% 가량 증가했다"며 "한우 찜갈비(2.5kg)는 9만원대, 모듬 한우세트(1.5kg)는 5만~6만원대에 평소보다 15%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고 말했다.

친환경 유기농업체 초록마을은 지난 6일부터 무항생제 인증 한우 선물세트를 내놨다. 한우육수용 세트(12만원대)부터 명품한우구이세트(39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한우 상품이 준비돼 있다. 초록마을은 특히 1+등급 고급부위만으로 구성한 명품한우구이세트(3kg)를 설 선물로 추천했다.

일반 한우선물세트 외에도 1% 고객만을 위한 명품 한우선물세트도 눈에 띄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S이숍은 21일까지 '설 감사 선물전'을 열고, 100만원대 고급 한우를 선보이고 있다.

GS이숍은 고급육 프로그램과 철저한 위생, 안정성 관리를 통해 사육된 1++등급의 '안성마춤 명품 특호 냉장'(7.2kg·110만원) 및 1++ 등급 안성마춤 한우(4.2kg)와 6년근 인삼을 함께 구성한 혼합 선물 세트인 '안성마춤 명품 한우 인삼 세트'(120만원)를 출시했다. 두 상품은 각각 30세트씩 한정 판매되며, 현재 GS이숍 홈페이지에서 10% 할인쿠폰을 받아갈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도 고급 소비층을 위한 명품한우세트를 내놨다.
명품한우세트는 한우등심과 한우포갈비, 한우찜갈비로 구성됐으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조리팀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소스가 담겨있다. 가격은 58만~63만원이며, 최소 하루 전에 주문해야 한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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