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상승 랠리 언제까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조선株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적 기대감과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업황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여서 단기 랠리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7일 오전 10시52분 현재 대우조선이 전날보다 12.44%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중공업(6.63%)과 현대중공업(6.82%), STX조선(5.71%), 현대미포선(6.40%), 한진중공업(6.01%) 등도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이고,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러한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 질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황 자체가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단기 랠리에 그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성 연구원은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선박금융이 정상화 되는 올 하반기까지는 가야 업황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추세적 상승세를 기대하려면 해운시황과 중고선박가격 정상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필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5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업황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라며 "현재 조선주 강세는 과거 수주물량으로 타업종 대비 실적가시성이 높을 것이란 기대감때문인 만큼 더이상 주가 상승 여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업황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여서 단기 랠리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7일 오전 10시52분 현재 대우조선이 전날보다 12.44%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중공업(6.63%)과 현대중공업(6.82%), STX조선(5.71%), 현대미포선(6.40%), 한진중공업(6.01%) 등도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이고,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러한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 질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황 자체가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단기 랠리에 그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성 연구원은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선박금융이 정상화 되는 올 하반기까지는 가야 업황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추세적 상승세를 기대하려면 해운시황과 중고선박가격 정상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필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5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업황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라며 "현재 조선주 강세는 과거 수주물량으로 타업종 대비 실적가시성이 높을 것이란 기대감때문인 만큼 더이상 주가 상승 여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