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는 8일 북미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MP3겸용 HD라디오를 공개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기륭전자에 따르면 이 HD라디오는 MP3 기능을 탑재하고 있을뿐 아니라 디지털 방송인 HD라디오를 수신할 수 있다. 또 음악, 토크쇼, 회화, 실시간 교통방송, 날씨 등 모든 라디오 채널을 콤팩트디스크(CD) 이상의 HD급 음질로 실시간 청취가 가능하다. 최장 10시간까지 방송녹음이 가능하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의 시리우스사와 오디오박스사를 비롯한 주요 바이어들에게 MP3겸용 HD라디오 이외에 시리우스 전용 '데스크탑 인터넷라디오',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TMC(Traffic message channel)기능이 내장된'TMC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