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 대표주자인 현대건설이 올해 경제위기속에서도 지난해 보다 더 높은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대의 비전과 구체적인 영업 목표를 유은길 앵커가 보도합니다. 현대건설이 건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2009년도에는 저희 현대건설이 그동안 변화와 창조를 기반으로 해서 성장해 왔는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을 하는 해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 8조263억원, 영업이익 4600억원, 당기 순이익 2940억원, 신규 수주 15조 6,00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는 지난해 경영 계획에 비해 수주는 25.5% 매출은 23.4% 더 높게 잡은 것입니다. 실제로 작년 이뤄낸 수주는 목표를 훨씬 초과해 16조4천억원을 달성한 것을 보면 다소 보수적으로 잡은 15조6천억원의 올해 수주목표액 역시 무난히 이뤄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만 60억달러 이상의 공사를 따내 국내 건설업체중 최고의 해외 실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재정확대가 예상되는 경인운하와 4개강 사업 등 국가 공공사업을 비롯해 혁신도시 주변 인프라 구축과 SOC 기간망 등에서 독보적인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경인운하는 저희가 제일 큰 지분을 갖고 10년이상 끌어왔기 때문에 그만큼 모든 면에서 준비가 완벽하게 돼있다고 봅니다. 경인운하가 공공재정으로 추진한다 해도 현대건설 입장에서는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도 저희가 여태까지의 실적이 댐이라든가 한강 수계 개발에 굉장히 많이 참여했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현대건설이 타회사보다 더 많은 노하우가 있어 더 유리한 위치에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택부분에서는 동대문구 회기1구역 분양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9100여 가구를 분양해 힐스테이트의 전국 브랜드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