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유동성 장세의 시발점은?-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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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9일 유동성 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전용수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상승을 놓고 시장은 베어마켓 랠리냐 유동성 랠리냐, 또 이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며 "결론은 유동성 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미 미국의 정책금리는 제로 금리시대로 접어들었고 우리나라도 3% 이하의 금리시대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연말 신용경색의 주요 요인이었던 은행권도 회계 마감이 끝난 가운데 BIS 비율도 정부의 권고치를 넘고 있어 기관들의 자금사정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센터장은 "단기자금시장 지표인 MMF가 사상 최대인 98조원을 돌파하는 등 부동자금이 200조원을 넘어서고 있고 신용경색을 나타내는 주요지표인 신용스프레드도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3일 있을 건설, 조선 1차 퇴출대상 확정은 본격적인 유동성 장세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경기침체 속에서 벌어지는 유동성 장세는 다른 어느 시기보다 시작과 끝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용수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상승을 놓고 시장은 베어마켓 랠리냐 유동성 랠리냐, 또 이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며 "결론은 유동성 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미 미국의 정책금리는 제로 금리시대로 접어들었고 우리나라도 3% 이하의 금리시대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연말 신용경색의 주요 요인이었던 은행권도 회계 마감이 끝난 가운데 BIS 비율도 정부의 권고치를 넘고 있어 기관들의 자금사정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센터장은 "단기자금시장 지표인 MMF가 사상 최대인 98조원을 돌파하는 등 부동자금이 200조원을 넘어서고 있고 신용경색을 나타내는 주요지표인 신용스프레드도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3일 있을 건설, 조선 1차 퇴출대상 확정은 본격적인 유동성 장세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경기침체 속에서 벌어지는 유동성 장세는 다른 어느 시기보다 시작과 끝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