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重, '깜짝 실적' 기대로 4일 만에 1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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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진重, '깜짝 실적' 기대로 4일 만에 11% 상승
한진중공업이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2.33% 오른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 가량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환율 상승과 건설 부문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한진중공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의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323억원과 4063억원으로 추정되고, 이는 컨센서스를 17.4%, 76.4%씩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387억원, 7707억원 수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선부문의 경우 후판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선물환 거래가 없어 환율 상승으로 얻게 되는 이익 증가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후판값 인상효과를 크게 웃돌았다는 것.
또 3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던 건설 부문의 수익성 역시 정상화됐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도 지난 8일 "긍정적인 4분기 실적 전망과 인천 북항 배후지를 수도권 정비위원회가 승인한 점으로 인해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한진중공업의 올해 추정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2.3배에 불과하다"며 저평가 상태임을 강조했다.
올해 한진중공업의 영업이익은 현대중공업에 이어 조선 6개 업체 중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감안한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을 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2.33% 오른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 가량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환율 상승과 건설 부문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한진중공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의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323억원과 4063억원으로 추정되고, 이는 컨센서스를 17.4%, 76.4%씩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387억원, 7707억원 수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선부문의 경우 후판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선물환 거래가 없어 환율 상승으로 얻게 되는 이익 증가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후판값 인상효과를 크게 웃돌았다는 것.
또 3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던 건설 부문의 수익성 역시 정상화됐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도 지난 8일 "긍정적인 4분기 실적 전망과 인천 북항 배후지를 수도권 정비위원회가 승인한 점으로 인해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한진중공업의 올해 추정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2.3배에 불과하다"며 저평가 상태임을 강조했다.
올해 한진중공업의 영업이익은 현대중공업에 이어 조선 6개 업체 중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감안한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을 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