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딸 샤일로(3)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오는 2월12일 개봉한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80세로 태어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과, 그가 사랑하는 여자 데이지(케이트 블란쳇)와의 신비로운 사랑을 그린 판타지 멜로다.

샤일로는 '벤자민 버튼'으로 분한 브래드 피트와 함께 촬영장에 있다가, 영화에 출연하기로 한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아 대타로 출연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6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사이에서 태어난 샤일로는 벌써부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다.

부드러운 금발에 아빠의 눈, 엄마의 입술을 쏙 빼 닮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아기'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는 '천재 연기자'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도 주요 배역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래드 피트의 연인 케이트 블란쳇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엘르 패닝(11)은 3살 때 '아이엠 샘'에서 언니 다코타 패닝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데디 데이 캐어'와 '바벨'로 영 아티스트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등 언니 못지 않은 재능을 과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미선 기자 crisp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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