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후속극 ‘미워도 다시 한번’(극본 조희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워도 다시 한번'은 서민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낼 작품으로, 최명길, 박상원, 전인화, 박예진, 정겨운, 주현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2005년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KBS 드라마 ‘장밋빛 인생’의 김종창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을 끌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2003년 ‘노란 손수건’을 시작으로 ‘애정의 조건’(2004년) ‘장미빛 인생’(2005년) ‘행복한 여자’(2007년)에 이르기까지 4회 연속으로 드라마를 성공시킨 ‘흥행의 마술사’다.

한편, 여주인공 박예진은 방송국 앵커로, 그의 상대역인 정겨운은 명진그룹의 본부장으로 출연해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선보일 예정.

이어 최명길은 국내 굴지의 명진그룹 CEO 한명인 역을, 전인화는 극중 톱스타 은혜정으로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박상원을 사이에 두고 애증의 삼각관계를 펼칠 계획이다.

‘미워도 다시 한번’은 오는 2월 4일 첫 방송 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