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시장 50% 점유율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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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해 내수 점유율 50% 재탈환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2009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갖고 올해 국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모두 57만여대를 팔아 내수 점유율 49.5%를 기록, 2003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
이광선 현대차 사장은 판매촉진대회에서 "올해는 국내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등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판매역량 강화를 통한 판매 확대만이 유일한 대안인만큼 모든 임직원의 정신무장과 체질 개선을 통해 내수시장 위기를 정면돌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장은 "과거 틀을 깨고 현장과 호흡하며 행동하는 '현장 중심 판매문화'를 새로 구축하고, 고객과 함께 불황을 극복하는 '렛츠 무브 투게더(Let’s Move Together)'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고객 최우선 경영' 체제를 갖춰야 한다"면서 "올해는 판매 확대와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같은 총력 판매 추진과 함께 초대형 럭셔리 세단(VI)과 신형 중형세단(VF) 등 신차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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