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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능한 경영자는 위기때 변혁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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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능한 경영자일수록 경기침체의 위기를 기회로 기업에 변혁을 일으키고,큰 성과를 달성한다. "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일본의 경제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 최신호(1월12일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포터 교수는 "경기가 후퇴할 때는 평상시에 할 수 없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지금은 쌓인 과제를 정리하고 집중해야 할 전략을 재정비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컨대 적자사업을 정리해 철수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단순히 비용과 인원 감축을 지속하는 것은 최악의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포터 교수는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경영실패와 관련,경영자와 근로자 정부 3자의 공동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GM 경영진은 모든 고객의 니즈(수요)에 부응하려고 했던 데에서 근본적인 전략적 실수를 범했다"며 "승용차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전 자동차 상품을 제공했던 것이 비효율적 경영을 낳았다"고 말했다. '선택과 집중'을 못했다는 지적이다.

    포터 교수는 또 "노조가 지나치게 높은 임금과 퇴직연금 등을 요구해 노동생산성을 떨어뜨리고,경영혁신을 방해한 것도 문제였다"고 말했다. 게다가 "GM을 비롯한 자동차 '빅3'에 대해 미국 내 생산을 강요했던 정부 당국도 GM의 실패를 초래한 원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GM이 소형차 등을 해외에서 자유롭게 생산할 수 있었다면 좀더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 경쟁력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터 교수는 "그러나 미국은 난관에 봉착했을 때 다른 나라보다 유연하고 빠르게 변신하는 게 특징"이라며 "미국 기업들도 예상하는 것보다 빨리 위기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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