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KTIC글로벌투자자문이 코리아RB증권중개를 인수해 증권업에 진출한다. KTIC글로벌투자자문은 12일 코리아RB증권중개 지분 122만800주(68.2%)를 이상윤 최대주주로부터 61억48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KTIC글로벌투자자문은 KTIC홀딩스가 지분 35.4%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문사다.

KTIC홀딩스는 창투업계 1세대인 서갑수 회장이 최대주주인 한국기술투자 주식 9.8%를 보유하고 있다. KTIC홀딩스는 이날 르네코 인수에도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KTIC글로벌투자자문 관계자는 "창투사와 투자자문,증권사를 아우르는 금융업 진출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RB증권중개는 2000년 1월 설립된 위탁매매 및 증권매매 중개 전문 증권사로 2008년 3월 말 기준 자산 142억원,자본금 90억원이다. 2007 회계연도에 6억6000만원의 이익을 거뒀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