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2일 KTF에 대해 무선 3사 중 가장 양호한 4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KTF의 지난해 4분기 서비스매출액은 1조5355억원, 영업이익은 2162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경쟁사의 경우 각종 계절적 , 일회적 요인에 의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크지 않겠지만 KTF는 이러한 요인이 작아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연구원은 또 "그동안 영업이익 규모에 비해 순이익 규모가 작았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큰 영업외손실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올해부터는 시장 안정에 따라 이자수지가 개선되고 지분법손실에 악영향을 미쳤던 KTF M&S의 적자 규모도 줄 것으로 예상돼 영업외손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