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33포인트, 1.04% 내린 1168.63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말 미국 증시가 실업 증가로 인해 하락한 데다, 이번 주 국내외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이 180억원 순매수로 초반 '사자'에 나서며 낙폭 축소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72억원, 1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230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지만 음식료와 통신 등 방어섹터는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SK에너지,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이 1~2% 떨어지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애플社와 LCD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4.63%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