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전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의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 24개를 선정, 1차로 올해 상반기에 87억9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국비 432.5억원, 시비 44.2억원, 민자 158.9억원 등 총 635.6억원을 투입해 4대전략산업의 특화분야인 무선컨버전스기기, 생물의약, 서비스·국방로봇, 나노 화학 소재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08년 10월~12월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대전테크노파크를 통해 접수된 49개 과제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계획의 적절성·기술성·사업성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되었다.

대전지역 전략산업을 선도할 기업의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선도기술개발사업(년 10억이내, 2년간)은 도담 시스템 외 4개 기업이 선정되어 협약이 완료되었으며, 지역의 고부가가치 핵심 복합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지역전략기획기술개발사업(년 10억 이내, 3년간)은 접수된 10개 컨소시엄 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물의약), AVT연구조합(무선컨버젼스기기), 한국과학기술원(서비스국방로봇)이 선정되었으며 향후 3년간 참여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주도형으로 지역의 기업지원기관과 협업하는 지역연계기술개발사업(년 3억 이내, 2년간)은 총 34개 신청기업 중 16개 기업이 선정되어 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개시되었다.

대전광역시는 이번 기술개발사업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신제품, 신기술개발을 촉진해 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기술개발사업이 성과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으로 진행될 마케팅, 기술지원, 인력양성 사업등과의 연계 방안을 만들어 사업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 2차년도 사업은 지역경기 조기 활성화를 위해 연계기술개발사업, 전략기획기술개발사업은 각각 1월과 4월에 공고가 될 예정이며, 정부 R&D의 틈새영역인 상품화 개발 목적으로 지원되는 지역기반육성기술개발사업(1억 이내, 1년)은 1월 중에 사업공고 하여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