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KTF, 합병 기대로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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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KTF의 합병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두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KT는 2.97%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TF도 1.51% 오름세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14일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KT CEO(최고 경영자) 취임과 함께 KT는 KTF 합병을 보다 구체화 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 획득에 대략 3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KT·KTF 합병은 빠르면 올 상반기에 완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KT의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2700원 선에서 KTF 합병 후 50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시너지 효과와 구조조정, 합병 과정에서 단행될 예상인 대규모 주식 소각 등을 감안할 경우 합병 효과가 본격화되는 2010년 EPS는 5400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증권업계에서는 KTF가 지난해 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고,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밝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KTF의 지난해 4분기 서비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355억원, 2162억원을 기록해 양호한 수준일 것"이라며 "경쟁사의 경우 각종 계절적, 일회적 요인에 의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크지 않겠지만 KTF는 이러한 요인이 작다"고 밝혔다.
동부증권도 "의무약정제 효과에 따른 해지율 되돌림 현상으로 KTF가 경쟁업체 대비 가장 높은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KTF는 현재 이동통신사 중 해지율이 가장 높지만, 해외 사례에 비춰볼 때 기준 해지율이 높을수록 해지율이 하락하는 속도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KT는 2.97%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TF도 1.51% 오름세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14일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KT CEO(최고 경영자) 취임과 함께 KT는 KTF 합병을 보다 구체화 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 획득에 대략 3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KT·KTF 합병은 빠르면 올 상반기에 완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KT의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2700원 선에서 KTF 합병 후 50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시너지 효과와 구조조정, 합병 과정에서 단행될 예상인 대규모 주식 소각 등을 감안할 경우 합병 효과가 본격화되는 2010년 EPS는 5400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증권업계에서는 KTF가 지난해 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고,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밝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KTF의 지난해 4분기 서비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355억원, 2162억원을 기록해 양호한 수준일 것"이라며 "경쟁사의 경우 각종 계절적, 일회적 요인에 의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크지 않겠지만 KTF는 이러한 요인이 작다"고 밝혔다.
동부증권도 "의무약정제 효과에 따른 해지율 되돌림 현상으로 KTF가 경쟁업체 대비 가장 높은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KTF는 현재 이동통신사 중 해지율이 가장 높지만, 해외 사례에 비춰볼 때 기준 해지율이 높을수록 해지율이 하락하는 속도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