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M&M(옛 태원엔터테인먼트)은 아인스인터내셔날과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아인스인터내셔날의 합병비율은 각각 1 대 66.9주이다. 합병이 진행되면서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23일 '아인스M&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인스M&M은 "브랜드 엘르와 매거진, 인터넷, 모바일 등의 플랫폼 인프라를 통합하고 자회사 아쉐뜨 아인스미디어의 엘르TV와 태원엔터테인먼트의 MGM이 근간을 이루는 엘르 플래닛(ELLE Planet)을 설립,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산한 콘텐츠는 멀티미디어 비즈니스 플랫폼인 엘르 에셈(ELLE ESEM)을 통해 마케팅하는 미디어 통합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정홍식 아인스M&M 대표는 "합병을 통해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재무구조와 수익구조가 개선돼 유동성 확보, 부채비율 감소 등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합병 후 기존 및 신규 사업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올해 약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