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12일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실업률 상승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증거로 받아들여지면서 아시아 증시도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미국의 실업률은 7.2%로 16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1.25% 내린 1166.09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71% 떨어진 1만4136.67을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4% 내린 1894.18를 기록중이다.

중국은 지난 12월 0.27%포인트 금리 인하에 이어 추가 금리인하가 전망되고 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EM분석팀장은 "지난주 영란은행(BOE)의 0.5%포인트 금리인하에 이어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가 큰 폭으로 단행될 경우 중국인민은행(PBOC)도 설 전에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대만 증시는 나홀로 상승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0.57% 상승한 4492.92를 기록중이다.
CMO가 1.94%, 난야가 0.70% 오르는 등 IT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는 이날 성년의 날로 휴장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