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당분간 실적 악화 불가피-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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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LG이노텍에 대해 LG전자 등 세트(Set) 업체들의 강도높은 재고조정과 생산조정 탓에 당분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 박태영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6%와 34.9% 줄어든 4773억원과 135억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4%보다 낮은 2.8%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도 실적 악화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가 부품업체들의 비수기인데다 LG이노텍의 가장 큰 수요처인 LG전자의 실적이 완제품 수요 급감의 영향으로 악화될 것이어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모든 부문의 수주가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LG이노텍의 매출은 작년 4분기보다 3.6% 줄어든 4600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올 2분기 이후에도 IT 업황이 브이(V)자 회복을 하기는 힘들다"며 "다만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제고, 튜너나 모터 등의 품질 경쟁력 개선을 바탕으로 한 거래선 다변화 등은 긍정적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LG이노텍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4.1% 줄어든 696억원으로 예상되나, 이익 감소를 감안해도 현 수준의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6배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태영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6%와 34.9% 줄어든 4773억원과 135억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4%보다 낮은 2.8%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도 실적 악화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가 부품업체들의 비수기인데다 LG이노텍의 가장 큰 수요처인 LG전자의 실적이 완제품 수요 급감의 영향으로 악화될 것이어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모든 부문의 수주가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LG이노텍의 매출은 작년 4분기보다 3.6% 줄어든 4600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올 2분기 이후에도 IT 업황이 브이(V)자 회복을 하기는 힘들다"며 "다만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제고, 튜너나 모터 등의 품질 경쟁력 개선을 바탕으로 한 거래선 다변화 등은 긍정적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LG이노텍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4.1% 줄어든 696억원으로 예상되나, 이익 감소를 감안해도 현 수준의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6배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