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요위축으로 수익성 감소…투자의견↓-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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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3일 LG전자에 대해 수요 위축으로 수익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5만원에서 9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주상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지난해 핸드폰 출하량 목표치인 1억대는 달성했지만 대신 순익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수요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도와 중남미 등 이머징마켓의 저가폰 물량 증가와 내수시장의 침체도 수익성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주 애널리스트는 "평판TV의 경우 경쟁사들의 가격인하 경쟁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1%대 수준의 이익률을 나타낼 것"이며 "PDP모듈 사업부는 가동률이 60%까지 추락해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LG전자의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66.5% 하락한 1907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LG디스플레이 관련 지분법손실과 외환관련 손실로 217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회복이 이뤄지되는 시점에야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올해 예정된 스마트폰과 저가폰 출시를 계기로 두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야 장기적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주상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지난해 핸드폰 출하량 목표치인 1억대는 달성했지만 대신 순익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수요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도와 중남미 등 이머징마켓의 저가폰 물량 증가와 내수시장의 침체도 수익성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주 애널리스트는 "평판TV의 경우 경쟁사들의 가격인하 경쟁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1%대 수준의 이익률을 나타낼 것"이며 "PDP모듈 사업부는 가동률이 60%까지 추락해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LG전자의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66.5% 하락한 1907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LG디스플레이 관련 지분법손실과 외환관련 손실로 217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회복이 이뤄지되는 시점에야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올해 예정된 스마트폰과 저가폰 출시를 계기로 두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야 장기적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