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 시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철강업종이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철강및금속업종지수는 전일대비 3.65%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가 4%대, 동국제강이 3%대, 현대제철이 2%대, 고려아연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대형철강3사의 지난해 4분기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대비 38%로 외관상으로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지난 1분기 59%, 2분기 108%, 3분기 190% 등과 비교하면 성장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매분기 확장국면이던 성장폭도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1분기부터 전년대비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이익축소 구간에 진입했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철강및금속업종 분석대상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