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발광다이오드) 관련주들이 정부의 LED 응용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루멘스는 전날보다 245원(9.32%) 오른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우테크, 서울반도체, 대진디엠피, 한성엘컴텍, 에피밸리, 루미마이크로 등도 동반 강세다.

정부가 LED 응용기술을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뉴딜사업 추진방안'에서도 2012년까지 공공시설 조명의 20%를 LED 조명으로 교체키로 하는 LED 관련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달에는 국가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도 2013년까지 백열전구 퇴출을 추진키로 하면서 LED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가 불거지고 있는 모습이다.

대우증권은 LED 산업에 대해 디스플레이에 이어 조 명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며 정부의 백열 전구 퇴출 추진으로 LED 어플리케이션이 조명으로까지 확산되는 기폭제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이날 루멘스에 대해 국회의사당, 백화점, 주유소 등에 LED 조명을 납품하면서 조명매출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며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