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인은 13일 부산광역시와 SBS 수ㆍ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연출 부성철, 극본 오수연) 지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올리브나인은 '스타의 연인' 제작 지원과 지역 관광자원의 공동개발, 한류(韓流) 마케팅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스타의 연인’은 일본 미디어 기업 덴쯔사(社)가 투자와 공동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드라마로, 오는 4월부터 일본 방영이 계획돼 있다.

올리브나인은 부산의 명소 등을 드라마 영상으로 표현하고 부산 시내에 '스타의 거리' 조성, 주요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스타의 연인 관광코스'을 개발하는 등 앞으로 다양한 관광·여행상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 최지우 등 출연 배우가 부산시 관광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드라마 종영 이후인 다음달 14일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배우 무대인사 및 OST 가수 출연 대규모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고대화 올리브나인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류의 관광상품화를 위해 지자체와 제작사가 뜻을 모은 새로운 시도"라고 자평하며 "한류스타, 드라마 영상 콘텐츠와 지역 관광산업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