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충남도는 13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구 지사와 충청남도상인연합회(회장 최연용)임원 및 시·군 시장상인회 회장단 대표 등 60여명과 2009년도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추진 간담회를 갖고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경영혁신사업에 총 33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올해 지원되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중 시설현대화사업은 323억(국비126억, 도비 51억, 시군비 144억, 자부담 2억)으로 천안 명동패션 상가 전선지중화사업 등 12개 시·군 16개 시장의 장옥신축 및 정비·아케이트, 주차장 조성, 화장실 신축, 비가림시설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시장별 세부사업 내역으로 △천안 명동패션상가 6억6000만원(전선지중화) △공주 산성시장 35억원(주차장설치 및 비가림시설), 산성시장활성화구역 6억원(칼라 및 조명) △아산 온궁로문화의거리 상점가 1억7500만원, △온양상설시장 13억원(입구상징 간판 등) △금산 수삼센터 85억원(주차장조성) △연기 조치원시장 4억원(화장실신축) 조치원우리시장 15억원(아케이드 등) △부여시장 43억원(공설마트신축) △서천 장항시장 7억84만 홍성정기시장 30억원(장옥신축) △태안 태안상설시장 3억원(주차장조성 등) △안면재래시장 1억원(비가림) △당진 합덕시장 13억원 (장옥정비) △당진 원도심 상점가활성화구역 5억원(주차장 조성) △청양상설시장 54억원(장옥재건축) 등이다.

도는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와 함께 총 8억원(도비 4억, 시군비 4억)으로 공동마케팅, 공동상품권 발행, 우수상품전시회, 시장활성화 연구용역 등 경영혁신사업도 지원한다. 이번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경영 혁신사업사업도 지역경제살리기 차원에서 그동안 매년 5월 추진해오던 사업추진 시기를 1월로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