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오세강)의 13일 방송에서 이재황이 숨겨둔 노래 실력을 과시한다.

극중 '건우'로 출연하는 이재황은 은재역의 장서희를 위해 나미의 히트곡 '슬픈 인연'을 열창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촬영은 지난 6일 일산의 모 카페에서 진행됐다. 촬영진과 장서희는 "가수가 부른것 같다. 예전에 혹시 가수 활동을 하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노래를 끝낸 이재황은 감격해 하는 장서희를 꼭 끌어안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실제로 이재황은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하기 전 가수의 꿈을 키웠었다. 그래서인지 이재황은 지난 출연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 '그 여름의 태풍' '다이아몬드 눈물' 등에서도 노래를 선보이며 가창력을 과시해 왔다.

이번에 부른 이재황의 '슬픈인연'은 지난 12월 24일 모스튜디오에서 직접 녹음됐으며 건우의 테마곡인 ‘못된 바램’과 함께 ‘아내의 유혹’ OST에 실릴 예정이다.

한편, 30%의 시청률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평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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