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BS 월화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 연출 김영민)에는 한국 전통음식과 와인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방송된 11회에는 일본 최고의 레스토랑 컨설턴트 '타카기 리나'가 '떼루아'에 등장해 자신이 고른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마리아주를 요청한다. 하지만 앙드레(김병세 분)의 모든 음식은 번번히 퇴짜를 맡고, 등장해 는 추천 받은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마리아주를 요청하지만 앙드레(김병세)의 요리는 번번히 퇴짜를 맡는다.

마리아주란 프랑스어로 ‘결혼’이라는 뜻으로 와인과 음식의 전체적인 조화를 말한다.


강태빈(김주혁 분)은 최후의 카드로 이우주(한혜진 분)를 불러 묘안을 요구하고 우주는 한국 전통 음식을 제안한다.

결국 앙드레는 프랑스식 조리법에 한국적 재료를 사용한 '소고기 안심 김치 소스 샐러리악 퓌레'를 선보이고 '타카기 리나'는 "프랑스 요리는 프랑스에만 맛볼 수 있다"며 "한국에 오면 한국식으로 변해야 한다. '떼루아' 에 어울리는 요리다"며 만족감을 나타낸다.

제작진은“극 중 대사처럼 와인도 충분히 한국적인 재해석이 가능하다"며 "세계적 추세에 맞춰 와인은 동, 서양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와인과 함께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반 이 후 극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첨병 역할을 가진 타카기 리나 모습은 14회 까지 이어질 것이다.

방송은 매주 월화 저녁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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