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규제를 '신사업 기회'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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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즈니스 IT협회 출범…한경·현대차 등 70여곳 참여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후변화 등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관련 규제를 신사업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녹색성장을 모색하는 민간단체를 발족시켰다.
한국그린비즈니스IT협회는 13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그린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협회에는 한국경제신문을 비롯 현대차 포스코 KT LG히다찌 삼성SDS 두산 대우조선해양 SKC&C 한국IBM 등 국내 주요업종 대표 기업과 중소기업 학계 연구소 · 단체 등 70여곳이 참여했다.
창립 총회에서 초대 회장을 맡은 팽정국 현대차 사장은 "그린비즈니스는 에너지 ·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블루오션 기업전략"이라며 "기업들의 그린비즈니스 도입을 돕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 건의도 활발하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에 따라 '그린 비즈니스로 지금 함께 실천하는 우리의 미래(Green Our Future,Now Action)'를 주제로 하는 실천선언문을 채택했다. 회원사들은 '그린 담당임원(CGO)'을 두고 녹색 연구 · 개발(R&D) 투자 확대와 인력 양성,기업 간 그린테크 교류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총회 직후 리셉션 치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해법으로 정부와 기업,국민 모두가 비전을 공유하고 동참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협회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선도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쇼우야마 에츠히코 일본 그린IT추진협의회 회장(히타치 회장)은 "일본의 경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 산업영역에서 그린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양국 협회와 기업들이 그린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 총리를 비롯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이희범 무역협회장,서남표 KAIST 총장,윤석만 포스코 사장,김신배 SKC&C 부회장,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그린비즈니스IT협회는 그린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14일 워커힐호텔에서 '2009 그린비즈니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일본 영국 정부의 그린비즈니스 담당자들이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한 그린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협회는 심포지엄과 함께 일본 그린IT추진협의회와 녹색기술 및 그린비즈니스 사업모델 발굴 등에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후변화 등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관련 규제를 신사업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녹색성장을 모색하는 민간단체를 발족시켰다.
한국그린비즈니스IT협회는 13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그린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협회에는 한국경제신문을 비롯 현대차 포스코 KT LG히다찌 삼성SDS 두산 대우조선해양 SKC&C 한국IBM 등 국내 주요업종 대표 기업과 중소기업 학계 연구소 · 단체 등 70여곳이 참여했다.
창립 총회에서 초대 회장을 맡은 팽정국 현대차 사장은 "그린비즈니스는 에너지 ·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블루오션 기업전략"이라며 "기업들의 그린비즈니스 도입을 돕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 건의도 활발하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에 따라 '그린 비즈니스로 지금 함께 실천하는 우리의 미래(Green Our Future,Now Action)'를 주제로 하는 실천선언문을 채택했다. 회원사들은 '그린 담당임원(CGO)'을 두고 녹색 연구 · 개발(R&D) 투자 확대와 인력 양성,기업 간 그린테크 교류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총회 직후 리셉션 치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해법으로 정부와 기업,국민 모두가 비전을 공유하고 동참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협회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선도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쇼우야마 에츠히코 일본 그린IT추진협의회 회장(히타치 회장)은 "일본의 경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 산업영역에서 그린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양국 협회와 기업들이 그린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 총리를 비롯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이희범 무역협회장,서남표 KAIST 총장,윤석만 포스코 사장,김신배 SKC&C 부회장,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그린비즈니스IT협회는 그린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14일 워커힐호텔에서 '2009 그린비즈니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일본 영국 정부의 그린비즈니스 담당자들이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한 그린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협회는 심포지엄과 함께 일본 그린IT추진협의회와 녹색기술 및 그린비즈니스 사업모델 발굴 등에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