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차고… 지갑에 넣고… 휴대폰도 입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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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터치 와치폰' 국내 출시키로
올해 안으로 국내에도 '웨어러블(wearable · 착용하는)휴대폰' 시대가 열린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 출품한 손목시계형 3세대(G) 휴대폰인 '터치 와치폰'을 국내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갑 속에 넣을 수 있는 신용카드 형태의 휴대폰 액세서리도 세계 최초로 내놓을 계획이다.
터치 와치폰을 개발한 하정욱 LG전자 상무(연구위원)는 "지난해 선보였던 시제품 형태의 와치폰과 달리 이번 제품은 실제 양산을 할 것"이라며 "오는 3분기께 유럽 시장에 제품을 먼저 출시한 뒤 올해 안으로 미국과 국내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LG전자는 오는 5월께 첫 제품 양산을 목표로 평택 공장의 일부 라인을 개조하고 있다.
하 상무는 "터치 와치폰은 LG전자의 고밀도 설계 및 소형화 기술이 집약된 휴대폰"이라며 "200만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을 보완하기 위해 최고급형,중가형,보급형 등으로 분류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분기 국내에 선보이는 손목시계형 휴대폰 액세서리인 '프라다링크' 역시 와치폰을 개발하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라고 덧붙였다.
프라다링크는 전화나 문자가 왔을 때 발신자 정보와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LG전자는 앞으로 자사의 각종 휴대폰을 프라다링크와 연동이 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하 상무는 "프라다링크 외에 신용카드 형태의 휴대폰 액세서리도 개발 중"이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손목에 차고,지갑 속에 넣고,허리에 찰 수 있는 휴대폰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올해 안으로 국내에도 '웨어러블(wearable · 착용하는)휴대폰' 시대가 열린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 출품한 손목시계형 3세대(G) 휴대폰인 '터치 와치폰'을 국내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갑 속에 넣을 수 있는 신용카드 형태의 휴대폰 액세서리도 세계 최초로 내놓을 계획이다.
터치 와치폰을 개발한 하정욱 LG전자 상무(연구위원)는 "지난해 선보였던 시제품 형태의 와치폰과 달리 이번 제품은 실제 양산을 할 것"이라며 "오는 3분기께 유럽 시장에 제품을 먼저 출시한 뒤 올해 안으로 미국과 국내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LG전자는 오는 5월께 첫 제품 양산을 목표로 평택 공장의 일부 라인을 개조하고 있다.
하 상무는 "터치 와치폰은 LG전자의 고밀도 설계 및 소형화 기술이 집약된 휴대폰"이라며 "200만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을 보완하기 위해 최고급형,중가형,보급형 등으로 분류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분기 국내에 선보이는 손목시계형 휴대폰 액세서리인 '프라다링크' 역시 와치폰을 개발하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라고 덧붙였다.
프라다링크는 전화나 문자가 왔을 때 발신자 정보와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LG전자는 앞으로 자사의 각종 휴대폰을 프라다링크와 연동이 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하 상무는 "프라다링크 외에 신용카드 형태의 휴대폰 액세서리도 개발 중"이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손목에 차고,지갑 속에 넣고,허리에 찰 수 있는 휴대폰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