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구혜선이 자신의 꿈을 양현석이 바꾸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되는 KBS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구혜선은 "어릴 때부터 글, 그림, 음악 등 예술적 소질이 많았다"며 "어린 마음에 막연히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가 지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게 됐다"라며 운을 띄었다.

이어 구혜선은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던 내게 어느날 소속사 사장인 양현석이 '가수도 좋지만 연기를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조심스럽게 권했다"고 전하며 "당시 양현석이 던진 한 마디는 '넌 아니야!'였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당시를 회상하며 즉석해서 양현석이 던진 한마디를 성대모사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사실은 무대 공포증이 있어 아마 가수를 했어도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털어놓으며 노래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이 출연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방송 3회만에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따라 드라마 주인공 이민호, 김범, 구혜선 등의 미니홈피와 함께 OST까지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방송은 13일 저녁 11시 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