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M 2차전지 단독 공급업체 선정 긍정적-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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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LG화학에 대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은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은 GM이 내년 하반기 세계 최초로 양산할 예정인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장착하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의 단독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전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사업구조가 기존 범용 석유화학제품군에서 앞으로 신성장동력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로 변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세계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은 지난해 63만6000대에서 2010년엔 132만3000대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렇게 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의 세계 시장 규모도 2010년까지 27억5000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일본업계가 장악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용 배터리가 주로 니켈수소 배터리인데 반해 LG화학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고가이지만 출력이 50%이상 높아 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LG화학은 GM이 내년 하반기 세계 최초로 양산할 예정인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장착하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의 단독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전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사업구조가 기존 범용 석유화학제품군에서 앞으로 신성장동력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로 변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세계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은 지난해 63만6000대에서 2010년엔 132만3000대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렇게 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의 세계 시장 규모도 2010년까지 27억5000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일본업계가 장악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용 배터리가 주로 니켈수소 배터리인데 반해 LG화학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고가이지만 출력이 50%이상 높아 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