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과 엄기준이 뮤지컬 '삼총사'(연출 왕용범, 제작 엠뮤지컬컴퍼니)의 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제작사 엠뮤지컬컴퍼니는 14일 "두 사람은 오는 5월 12일 충무아트홀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타냥으로 더블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르 뒤마의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지역을 배경으로 총사가 되길 간절히 원하는 혈기왕성한 젊은 청년 달타냥과 왕실 총사 세 사람이 겪는 모험을 그린 영사극이다. 이미 동명의 영화와 뮤지컬로 다양하게 각색된 인기 고전이다.

박건형과 엄기준은 화려한 검술과 타고난 언변을 지닌 17세기 유쾌한 남자 달타냥으로 변신한다.

박건형은 현재 KBS1 '바람의 나라'와 뮤지컬 '햄릿-월드버전'에서 열연중이며, 엄기준은 명세빈과 함께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 후속작인 '잘했군 잘했어'(가제)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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