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대표 안병일)는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해 통합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작업이 완료되면 첨단 전산 시스템을 활용한 고객 정보관리,민원업무 통합운영으로 고객 편리 및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 위탁 운영 형태의 고객센터를 대형 법인으로 바꾸는 전략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개소에서 현재 14개소로 확대됐으며,계열회사로 편입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운영 결과에서 드러난 것처럼 고객센터 법인화는 업무 효율과 수익성 향상을 통해 고객에게 책임있고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 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콜센터 운영 개편을 통해 상담원을 증원하고 우수 상담원을 선발,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객만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콜센터가 안정되면서 대 고객 서비스는 향상됐으며,민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안병일 사장은 콜센터 상담원으로 근무하는 등 고객 서비스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본사 임직원들도 콜센터 체험을 통해 고객 요구사항에 귀 기울이고 민원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사훈인 정직, 신의, 사랑을 바탕으로 경기장학회 운영 및 사회복지시설을 후원하는 등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공급권역 내 고객에 대한 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공모전과 체험교실,영어캠프를 운영하고 가스시설 근무자를 대상으로 각종 안전관리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시설 점검 및 무상 개선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콜센터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서버 및 교환기를 증설하고 통합시스템과 연계된 민원관리 등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신성장 동력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굿캠퍼스라는 외국어 전문학원을 설립한 데 이어 계열사인 서울도시개발을 통해 인터넷 상거래 업체인 '에코끼리'를 설립해 통신판매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달엔 칠레 소재 수산물 가공업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2.3%를 확보,경영권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