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생명보험(사장 이상휘)은 1987년에 국내에 진출했다. AIG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선진보험기법,상품기획 등에 힘입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해 왔다. 2000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다이렉트 영업기법과 고객 수요에 맞는 종합 재정설계 서비스 등도 호평을 받고 있다.

2007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2조8000억원 규모의 총수입 보험료를 달성했다. 최근 새로운 CI를 선보인 AIG생명은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연계한 꿈나누기 자선기금,순천 지역 병원 및 문화단체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사내에서 'Be Green'이란 이름의 전사적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및 물자 절약에 힘써 환경지킴이 역할도 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직업윤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업윤리 문화를 확립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회계부문에서도 국내 법규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투명성을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AIG생명의 경영혁신 프로그램은 '감성적 접근을 통한 경영품질개선'으로 요약된다. 2006년 자매사와 함께 개설한 순천콜센터가 대표적이다.

순천콜센터는 외국보험사로서 지역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고객민원 전담부서를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설치,신속히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서비스 품질개선 노력으로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KSQI 한국우수 콜센터 1위를 달성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08년 상반기'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신상품 개발도 고객감동을 통한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대표 상품은 업계 처음으로 지난해 출시한 평생보장암보험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다이렉트 판매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지 두 달도 안 돼 9678건이나 판매됐다. 평생보장 암보험이 시장에 빠르게 정착된 것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종신 보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또 만기 때마다 보험료가 갱신돼 보험료 부담이 점점 커지는 기존 상품의 단점을 해결한 데도 배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