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통령 직속의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가 오는 22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회에는 기획재정부 · 외교통상부 · 문화체육관광부 · 지식경제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 7~8명과 민간 홍보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는 삼성 현대 LG SKT 코오롱 등 대기업에서 부 · 과장급으로 활동 중인 핵심 홍보인력 10여명이 자원봉사 형식으로 포함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각 회사의 홍보 전담 직원과 디자인센터 직원 등이 주로 발탁됐다"며 "이들의 경우 월급은 해당 회사에서 받고 활동은 위원회에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산하에는 △글로벌 시민 △국제협력 △기업 · 정복기술(IT) △문화 · 관광 △총괄기획 분과 등 5개 분과위를 두게 된다. 실무업무는 김근수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이 맡게 되며 인원은 19명으로 구성된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