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의 진수 '무도의 유혹', 네티즌들 '배꼽잡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최근 '아내의 유혹' 주인공들 모습에 '무한도전' 멤버들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패러디물 '무도의 유혹'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이 만든 '무도의 유혹'은 합성된 인물과 함께 패러디 된 배역이름이 네티즌들의 배꼽을 잡는다.
먼저 '아내의 유혹' 주인공 구은재(장서희 분)의 얼굴에 유재석을 합성해 '구석재'라는 인물로 만들었다.
이어 민건우(이재황 분)와 전진을 합성해 '민진우', 신애리(김서형 분)와 박명수의 버럭장면을 합성해 '박애리' 또는 '데빌박', 정미인(금보라 분)과 박명수를 합성한 '박미인' 등 코믹한 인물을 만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리고 정교빈(변우민 분)과 변우민과 정준하를 합성한 '준하빈', 정하조(김동현 분)과 정준하를 합성한 '준하조', 하늘역(오영실 분)과 정준하를 합성한 '준하늘'은 합성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민여사(정애리 분)와 노홍철을 합성한 '민홍주', 구강재(최준용 분) 노홍철을 합성한 '구철재', 민소희(채영인 분)와 역시 노홍철을 합성한 '민철희'에 이어 윤미자(윤미라 분)와 정형돈을 합성한 '윤돈자', 구영수(김용건 분)와 정형돈을 합성한 '구영돈', 그리고 니노(정윤석 분)와 하하를 합성한 '준꼬맹'이 공개되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출연진 모습이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 "배역 이름도 너무 코믹하게 설정했다", "무도의 유혹에 한참 웃었다", "합성의 진수를 보는 듯 하다"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아내의 유혹' 조연출 신경수PD는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며 "'아내의 유혹'과 '무한도전'이 만난 이른바 적과의 동침 '무도의 유혹'을 보고 큰 재미를 느꼈다", 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제작에 대한 책임감을 더 많이 생긴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