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JP모간증권은 15일 이익의 변동성이 크고 재무제표상의 매력이 떨어진다며 최근 반등을 이용해 SK브로드밴드를 차익실현하고 LG데이콤으로 갈아타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는 “SK그룹의 통신 계열사들이 결국엔 합병될 것이란 기대감이 최근의 주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짧은 시일내에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이익 전망에 있어서도 가입자 수나 미디어 컨텐츠 구입과 관련된 비용 등에 따라 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립’이었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목표주가는 현 주가보다 17% 가량 낮은 5100원을 제시했다.

한편 JP모건은 파워콤의 실적 등을 감안한 LG데이콤의 밸류에이션상 2만원 이하의 주가는 매수할만하다고 덧붙였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