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 엄마가 되는 손태영이 "그동안 악플 때문에 괴로워 숨고 싶었다"며 결혼과 임신 후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해 9월28일 권상우와 결혼한 손태영은 15일 "다음달이면 엄마가 되는데 제 입으로 정확한 사실을 밝히고 당당하게 대처하려한다"며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내달 출산을 앞둔 손태영은 "잘 먹고 잘 지내는데 살이 별로 안 찐다. 7㎏ 불었다"며 "초기 두달 정도 입덧을 심해 살이 좀 빠졌다 그 이후에 잘먹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 인터뷰에서 손태영은 지난해 호주로 가서 주변의 관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출산을 하고 싶었으나 권상우가 영화 촬영차 귀국한 뒤 홀로 남겨지자 약한 우울증 증상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손태영은 "데뷔한 후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지만 신경을 쓰지 않으려 했다"며 "그러나 뱃속의 아기에 대한 악플을 보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야한다는 생각도 했다"며 그동안 악플로 고생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손태영은 권상우와의 첫만남, 연애, 프러포즈 등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태영은 "연기는 계속할 것이다"며 "엄마가 되면 더 성숙해진 연기를 할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계획도 밝혔다.

손태영은 지난해 7월 갑작스럽게 권상우와 결혼을 발표, 지난해 9월28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임신설'과 관련해 권상우는 사실과 다름을 주장했지만 이후 손태영이 임신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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