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6월까지 병가…애플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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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6월말까지 병가로 자리를 비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6월말까지 자리를 비우는 대신 팀 쿡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휘를 대신 맡는다"고 발표했다.
잡스는 발표문에서 "지난 몇주 동안 내 건강과 관련된 이슈가 생각했던 것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애플의 제품보다 내 건강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병가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잡스는 지난해 6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매우 야윈 모습으로 나타나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었다. 또 지난 6일 열린 맥월드에서 예년과는 다르게 기조연설을 취소해 논란이 증폭됐다.
하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호르몬 불균형으로 영양상의 문제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 같은 발표로 장 마감 후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폭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6월말까지 자리를 비우는 대신 팀 쿡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휘를 대신 맡는다"고 발표했다.
잡스는 발표문에서 "지난 몇주 동안 내 건강과 관련된 이슈가 생각했던 것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애플의 제품보다 내 건강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병가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잡스는 지난해 6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매우 야윈 모습으로 나타나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었다. 또 지난 6일 열린 맥월드에서 예년과는 다르게 기조연설을 취소해 논란이 증폭됐다.
하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호르몬 불균형으로 영양상의 문제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 같은 발표로 장 마감 후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폭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