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메릴린치 인수와 관련해 미국 정부로부터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BOA가 메릴린치 인수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추가적인 금융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신문은 세부사항은 오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BOA는 이에 대해 대답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240억달러에 메릴린치를 인수한 BOA는 지난 13일 브랜드 가치를 살리기 위해 '메릴린치' 브랜드를 그대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