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4분기 이익 시장 예상보다 많을 듯-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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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LG데이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데이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20억원과 5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와 25.8%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견줘 매출은 다소 적으나 이익은 15% 가량 웃돈 것이다.
양 연구원은 "작년 3분기까지의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23.2%나 증가해 연간 목표 15%를 상회하자 회사측이 4분기에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올해는 인터넷전화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가 LG데이콤을 '매수' 추천하는 주된 이유다.
양 연구원은 "작년 11,12월 두 달 동안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신청건수는 모두 27만건이며, 이 가운데 LG데이콤의 비중은 약 53%인 14만3000건에 이른다. SK브로드밴드(점유율 30.5%), 한국케이블텔레콤(6.5%)을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1월부터 지상파TV 광고를 재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어 작년 4분기 잠시 주춤했던 가입자 증가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자회사 LG파워콤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해 올해와 내년 LG데이콤의 실적 전망치를 기존 보다 낮추고 목표주가도 2만5500원에서 2만43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데이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20억원과 5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와 25.8%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견줘 매출은 다소 적으나 이익은 15% 가량 웃돈 것이다.
양 연구원은 "작년 3분기까지의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23.2%나 증가해 연간 목표 15%를 상회하자 회사측이 4분기에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올해는 인터넷전화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가 LG데이콤을 '매수' 추천하는 주된 이유다.
양 연구원은 "작년 11,12월 두 달 동안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신청건수는 모두 27만건이며, 이 가운데 LG데이콤의 비중은 약 53%인 14만3000건에 이른다. SK브로드밴드(점유율 30.5%), 한국케이블텔레콤(6.5%)을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1월부터 지상파TV 광고를 재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어 작년 4분기 잠시 주춤했던 가입자 증가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자회사 LG파워콤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인해 올해와 내년 LG데이콤의 실적 전망치를 기존 보다 낮추고 목표주가도 2만5500원에서 2만43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