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양책 확대 기대 … 글로벌 증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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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부양책 확대 기대감으로 전날 동반 급락했던 글로벌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15일(현지시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세금 감면을 골자로 한 총 825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제안했다. 이는 당초 예상한 7750억달러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상원도 이날 7000억달러의 부실자산 구제계획(TARP) 가운데 차기 오바마 정부에서 집행할 2차분 3500억달러의 사용을 승인했다.
경기부양법안의 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자 금융주 실적 우려로 장중 200포인트가량 급락하며 8000선이 무너졌던 다우지수는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이날 12.35포인트(0.15%) 오른 8219.49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22.20포인트(1.49%) 뛴 1511.84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16일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아시아 증시도 이날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3.86포인트(2.15%) 오른 1135.20에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11.25포인트(3.28%) 상승한 354.60을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2.58% 올랐고 대만(0.76%) 중국(1.78%) 싱가포르(1.55%) 등도 동반 상승,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상원도 이날 7000억달러의 부실자산 구제계획(TARP) 가운데 차기 오바마 정부에서 집행할 2차분 3500억달러의 사용을 승인했다.
경기부양법안의 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자 금융주 실적 우려로 장중 200포인트가량 급락하며 8000선이 무너졌던 다우지수는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이날 12.35포인트(0.15%) 오른 8219.49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22.20포인트(1.49%) 뛴 1511.84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16일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아시아 증시도 이날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3.86포인트(2.15%) 오른 1135.20에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11.25포인트(3.28%) 상승한 354.60을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2.58% 올랐고 대만(0.76%) 중국(1.78%) 싱가포르(1.55%) 등도 동반 상승,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