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효겸 서울시 관악구청장의 부인 송모(53)씨가 음독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모씨는 16일 오후 4시30분께 청계산 계곡에서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17일 오전 3시35분께 사망했다.

발견 당시 송 씨 옆에는 독극물 병이 놓여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송 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고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최근 인사 청탁과 관련된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최근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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